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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8 Japan

35.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나리타 공항

Renesys 2019. 5. 12. 18:11

지난번에 왔을 때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탔으니 이번에는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나리타공항으로 간다. 덧붙여 초행길인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열차보다는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환승도 없고 왕복권 할인이 되어 편하다. 스카이라이너 시발역인 케이세이 우에노역은 JR 우에노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지하철 우에노역에 내렸다면 케이세이 우에노역까지 이어진 지하통로가 있어 이쪽이 훨신 편리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빨간색 열차에 우락부락한 느낌인 반면 스카이라이너는 파란색에 날렵한 모습이다. 일본에서도 몇 안되는 재래선 최속 160km 열차로 우에노에서 나리타공항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대신 가격은 좀 비싼 편

 

시간은 좀 걸리지만 저렴한 일반 열차로 나리타공항에 가는 방법도 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와 비교했을 때 좌석 간격이 조금 좁은 느낌이었지만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평균 이상으로 자리가 넓었을 뿐.

 

우에노 근처 지하구간을 나오면 도쿄 동북쪽 주거지역을 지나간다.

 

멀리 보이는 스카이 트리도 한 장.

 

공항에 가까워지면서 건물들은 사라지고 논밭이 점점 많이 보인다.

40분 정도 달려 나리타공항 2빌딩역 도착. 나리타 익스프레스에 비하면 확실히 빠른 편이다.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는 티웨이 항공. 저가항공사인데도 3터미널로 쫓겨나지 않고 2터미널에서 수속을 밟는다. 편의 시설도 별로 없고 역에서 거리도 먼 3터미널에 안가도 되서 다행이다 ㅋㅋ

 

컨테이너 조립해서 만든 듯한 3터미널과 달리 2터미널은 반듯한 국제공항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3터미널은 저가항공사들 몰아 넣으려고 싸구려로 만든 듯하다.

 

면세점도 3터미널에 비해 다양해하고 커서 공항 느낌이 제대로 난다.

 

비행기 탑승을 하려고 내려왔더니 왠지 버스터미널 같은 느낌이? hoxy...

 

역시나 ㅋㅋㅋㅋ

 

여기도 탑승구가 부족한지 저가항공사는 버스를 타고 이동한 다음 땅에서 바로 타는 방식이었다.

 

이륙 직후 하늘에서 내려다 본 도쿄. 사진 중앙에 밝게 빛나는 3곳은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긴자, 아키하바라, 우에노다. 그 외에 도쿄돔이나 레인보우 브릿지도 잘 보인다

 

마지막은 저 멀리 후지산이 보이는 사진으로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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