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less Motivation

4. 디즈니월드 매직킹덤 1 본문

Travel/2019 Florida

4. 디즈니월드 매직킹덤 1

Renesys 2020. 1. 1. 21:32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매직킹덤은 사실 여행동안 한 번은 밤에, 다른 날은 낮에 이틀에 나눠서 갔다. 이번 포스팅과 다음 편은 갔던 순서와 상관없이 적당히 시간을 섞어서 작성했다.

 

어제 애니멀 킹덤을 갔다오고 나니까 몇가지 정리할 것과 전략이 생겼다.

1. 디즈니월드 안의 음식은 비싸다.

2. 테마파크가 아니더라도 미국은 대체적으로 식당이 비싸다.

3. 대신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4. 그러면 하루 한끼 엄청 많이 먹고 버티면 되지 않을까?

5. YES

 

 

그래서 IHOP에서 말그대로 빅-밀을 주문했다. 전에도 먹었었고 미국에서는 아주 평범한 레스토랑 중 하나지만 미국식 아침식사를 하기에 여기만큼 괜찮은 곳도 없다.

 

 

오늘도 헬로 디즈니월드

 

 

모노레일을 타고 가다보면 호수 주변으로 멋있게 생긴 여러가지 건물이 보이는데 전부 디즈니월드 리조트 건물이다. 저기서 지냈다면 좋았겠지만 예약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었다.

 

 

매직킹덤 도착. 도착하고 놀란 점은 LA디즈니랜드와 완벽하게 똑같은 입구 모습이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게 LA디즈니랜드가 부지가 작아서 플로리다에 작정하고 LA것을 복사할 겸 만든 테마파크가 디즈니 월드이기 때문이다.

 

 

아직 추수감사절도 지나지 않은 시기였지만 이미 매직킹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였다. 높은 성조기와 크리스마스 트리 넘어 보이는 성이 이곳이 디즈니월드의 메인 파크임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디즈니 월드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직원, 심지어 환경 미화원까지 프로 수준의 교육을 받고 투입된다고 한다. '마법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는 모토에 맞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고 평소 업무뿐만 아니라 온갖 돌발상황에 대한 매뉴얼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에 봤던 기사에 따르면 이들은 일을 한다기보다는 연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디즈니월드에서 일을 한다고 한다.

 

 

성으로 가는 길은 온갖 디즈니관련 상점으로 가득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잘 꾸며놓았으나 문제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이날은 월요일이었지만 추수감사절 시즌이라 그런지 길거리가 그냥 사람들로 바글거렸다.

 

 

이 와중에 마차도 지나다니는 위엄.

 

 

디즈니 영화가 시작할 때 꼭 나오는 신데렐라 성. 사실상 디즈니랜드할 때 맨 처음 떠오르는 것은 이 성 아닐까 싶다. LA에 있는거는 생각보다 작아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디즈니도 그걸 알았는지 디즈니월드에는 훨신 웅장하게 지었다.

 

 

멋있으니 오른쪽에서 한 번 더

 

 

왼쪽에서도 한 번 더

 

 

성 위에서도 한 번 더... 찍기에는 성 밑은 말그대로 사람들 밖에 안 보인다.

 

 

알고보니 디즈니 캐릭터의 퍼레이드가 있어서 더 많이 모여 있었던거였다. 마침 퍼레이드가 시작할 쯤 성 중앙에 있던 것이 또 행운이었다.

 

 

역시나 주인공인 미키,미니가 딱 중앙에 멈춰섰다. 아예 퍼레이드 중간에는 모두 다 안쪽으로 들어오세요! 하더니 축제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이 틈으로 길 건너 성을 배경으로 퍼레이드를 찍어본다.

 

 

퍼레이드가 끝나갈 쯤 성 앞을 지나칠 때 제대로 한 장.

 

 

생각치도 못하게 구경한 퍼레이드라 기분이 좋았다. 매직킹덤의 다른 구역과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는 다음 포스팅에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