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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보얼예술특구 본문

Travel/2018 Kaohsiung

11. 보얼예술특구

Renesys 2019. 1. 6. 16:49


마지막 날 간 곳은 보얼예술특구
지하철 옌청푸역에서 내려 바닷가 방면으로 가면 나온다.




빨간 컨테이너로 만든 조각품을 시작으로 보얼예술특구가 보인다.




위의 컨테이너 조각이 보얼예술특구의 중간 정도 위치다. 양 옆으로 꽤 길어서 다 돌아보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보얼예술특구는 예전에 항만 창고였던 건물들을 재활용하여 상점이나 문화공간으로 바꾼 지역이다.





시멘트가 떨어져 빨간 벽돌이 드러나는 창고 건물들이 인상적이고
각 창고들 사이로도 작은 휴식 공간들을 만들어 잘 꾸며 놓은 느낌을 주었다.




보얼예술특구 서쪽 끝에는 철도박물관 같은 시설들이 있다. 예전에 항구라서 철도 시설도 이곳에 집중되었던 모양이다.
여기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시즈완으로 이어진다.




철도박물관에서는 이렇게 미니열차를 타볼 수도 있다.
음... 아무리 봐도 애들 장난감 기차 같다.




항구 기능이 사라지면서 기차도 사라졌지만 대신 노면전차가 다닌다.
예술특구 양 끝지점에 정거장이 한 개씩 있고 계속 타면 삼다상권 지역으로 갈 수 있다.






예술특구 곳곳에 다양한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어 사진 찍기는 정말 좋은 곳이다.






길거리의 도로 표지판에도 개성있는 그림들이 그려져있다.





주변 건물들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어떤 건물은 폐건물인 반면 어떤 건물들은 진짜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저기 사는 사람들은 매일 자기 집이 사진 찍히는 걸 불편해하진 않을까...




길을 걷다가 발견한 평범한 닫힌 가게
별 것 없지만 빛바랜 차양과 파스텔 톤 벽이 어울려 한 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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