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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7 Tokyo

13. 카와고에 히카와 신사

Renesys 2019. 4. 16. 22:18

전통가옥 거리와 함께 카와고에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히카와 신사로 가는 중.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 아마 여기서 가는 버스가 있긴 하겠지만 그냥 걸어가본다.

 

8월 한낮에 길거리를 걸으려니 엄청 덥긴 했지만 가끔씩 나오는 길거리 풍경을 찍으려면 이 정도 노력은 해야지.

 

히카와 신사는 소원을 매달은 여러 색깔의 풍경으로 유명하다.  신사 어딜 둘러봐도 풍경이 항상 눈에 들어올 정도로 갯수도 많다.

 

히카와 신사는 연애와 관련된 신사라고 한다. 어째 신사에 커플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 흠...

 

알록달록한 풍경이나 신사 건물 장식들이 예쁜 편이라 사진 찍기는 좋은 곳이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곳에 비해 카메라를 든 사람이 많이 보였다.

 

신사 뒷 편으로 나가보니 작은 하천이 나왔다. 하천 위로 덮인 나무가 벚나무 같은데 봄에 오면 여기도 정말 예쁠거 같다.

 

신사 뒷편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소원을 적은 에마로 덮인 길이 있다. 유리로 만들어 빛이 들어오는 풍등길에 비해 여기는 상대적으로 약간 어두운 느낌.

 

도쿄로 돌아갈 때는 점심도 먹을 겸 카와고에역으로 가서 토부 토죠선을 탄다. 왔던 길과 다르게 이쪽은 카와고에 시 중심부로 가는 길이라 이런저런 가게들이 많다.

 

점심은 텐동과 소바 세트. 카와고에 맛집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구글 지도에서 별점 높은 집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기본 텐동이라 야채튀김이랑 새우튀김밖에 없었는데 조금 아쉬웠지만 튀김은 바삭했고 소스도 적당한 맛이었다. 소바도 하코네에서 먹었던 이상한 소바에 비해 괜찮은 맛.


글쓰다가 알게 된건데 텐동텐야는 일본 전국에 있는 텐동 체인점이었다 ㅋㅋㅋㅋ

 

숙소에서 짐을 챙겨서 도쿄역으로 가는 중. 4일동안 한 번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던 스카이트리가 가기 직전에서야 꼭대기까지 보인다.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은 왔던 길의 역순. 도쿄역에서 출발하면 바로 다음역이 나리타공항 2터미널이다.

 

그리고 다시 600미터를 걸어 3터미널로... 왜 제주항공은 여기로 유배당한거냐.

 

이번에는 시간 넉넉하게 도착해서 제대로 티켓팅을 한다.

 

그건 그렇고 나리타공항 3터미널은 정말 난장판이다 ㅋㅋㅋ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 티켓팅 하는 승객, 비행기 기다리는 승객이 한 층에 모여있어서 완전 정신 없다. 거기에 음식점, 편의점, 선물 가게까지 있어서 더 난장판.

 

빨리 수속을 받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왔다. 면세점은 조금 부실하긴 하지만 도쿄바나나, 시로이코이비토 등 대표적인 선물들은 문제 없이 살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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