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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9 HongKong

7. 마카오~홍콩 페리 / 몽콕 야시장

Renesys 2019. 6. 30. 21:24

짧게 마카오 구경을 마치고 다시 홍콩으로 돌아간다. 마카오 페리터미널로 갈 때도 리스보아 셔틀을 타는데 정류장이 호텔 구석에 있어 잘 찾아야 했다.

 

10분도 채 안되어 마카오 국제터미널에 도착.

 

홍콩으로 가는 페리는 터보젯, 코타이젯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터보젯은 마카오 반도~셩완역, 코타이젯은 마카오 섬~구룡역이 주 코스로 다니고 있다. 리스보아 호텔 셔틀이 마카오 반도 안에서만 움직이니 터보젯을 구매했다. 나는 클룩에서 티켓을 구매했는데 이 때 주는 바우쳐를 반드시 창구에서 진짜 표로 교환해야 한다. 승차권으로 안바꾸고 가만히 있다가 돈 날릴뻔 했다.

 

클룩에서 구매를 하면 모바일이나 프린트 둘 중 하나로 바우처를 받게 되는데 어느 경우라도 이렇게 생긴 실제 표로 바꿔야 한다.

 

마카오에 들어왔을 때랑 마찬가지로 나갈 때도 출국심사를 받는다. 마카오에 들어올 때 받았던 체류증을 건내주고 간단하게 통과한다.

 

셩완 페리 터미널 행 터보젯. 고속선이다보니 생김새도 일반 선박이랑 다르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받은 자리가 중앙이라 밖은 찍지 못했다. 기억에 남는 거라면 배가 고속으로 움직이다보니 가끔 파도가 창가까지 튀어올랐던 것 정도.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몽콕 야시장에 가본다.

홍콩에서 젊은 층이 자주 찾는 번화가인 몽콕이다보니 주말이 되면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몽콕역에서 동쪽으로 한블럭 들어가면 몽콕 야시장이 나온다. 길거리에 천막을 치고 온갖 물건을 팔고 있는데 전에 가오슝에서 봤던 야시장과는 달리 천막의 높이가 높아서 물건들에 둘러쌓인 느낌이다.

 

사실 몽콕에서 야시장보다 더 좋았던 곳은 간판들로 둘러쌓인 길거리다.

 

홍콩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홍콩의 밤거리하면 은연중에 떠오르는 그 모습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다.

 

난잡한 간판들 덕분에 할리우드에서 사이버펑크라는 장르를 만들어 낸 홍콩의 밤거리 다웠다. 여담이지만 홍콩 정부도 심했다고 생각했는지 간판 규제등을 통해 많이 줄어든 모습이 이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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