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less Motivation

4. 발보아 파크 본문

Travel/2017 US West

4. 발보아 파크

Renesys 2019. 5. 25. 21:03

라호야 비치 다음으로 간 곳은 발보아 공원이다. 발보아 공원은 1915년 박람회 장소로 쓰이던 곳을 공원으로 만든 곳으로 당시 전시장이었던 건물들은 박물관, 미술관 등으로 바꿔 사람들에게 공개되었다.

 

공원 안쪽은 유럽 느낌의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건물들이 주로 있다. 분위기 자체도 미국 공원보다는 스페인 느낌이 많이 난다.

 

발보아 공원은 가로로 난 큰 길 주변으로 여러가지 테마의 건물들이 있다. 맨 왼쪽에는 입구를 화려하게 장식한 유럽 느낌의 성당이 있다.

 

공원 한 곳에는 커다란 파이프 오르간도 있다. 가끔씩 사람이 직접 연주도 한다. 공원을 걸으면서 이 소리를 듣고 있으니 왠지 롤코타 게임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뿐만 아니라 곳곳에 작은 정원도 만들어 놓았다.

 

이 날 발보아 공원에서 퀴어 축제를 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공원 뿐만 아니라 샌디에고 시내 전체에 무지개 깃발과 특이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게다가 시내 퍼레이드까지 해서 LA로 돌아갈 때 주요 길목이 모두 막혀 힘들었다.

 

발보아 공원 식물원은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이다. 한국 드라마에도 나와 한국인들한테도 꽤 많이 알려진 곳이다. 건물 앞에 있는 인공 호수와 건물이 잘 어울린다. 호수와 식물원이 한 번에 보이는 장소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언제나 붐빈다.

 

식물원 앞에서 반대편으로 찍은 사진

 

유명한 것에 비해 식물원 안은 그렇게 크지 않다. 그래도 대부분이 유료인 발보아 공원에서 몇 안되는 무료 관람 시설이다.

 

공원 오른쪽 끝에서 찍어본 전체 모습

 

공원 오른쪽 끝에는 커다란 분수가 있다. 바닥에 뭘 칠해 놓았는지 유난히 물 색깔이 파랗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