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less Motivation
도쿄 도심용 교통 패스 - JR 도쿠나이 패스, 도쿄 메트로 패스 등 본문
도쿄 도심의 철도망은 대부분 JR과 도쿄메트로, 도에이 지하철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마노테선 주변으로 관광지가 몰려 있어 경우에 따라 패스를 사서 돌아다니는 것이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JR 도쿠나이 패스
1일권 : 성인 750엔, 어린이 370엔
도쿄 23구 안쪽에 있는 JR 노선을 모두 탈 수 있는 패스입니다. 도쿄 철도의 핵심인 야마노테선을 끼고 있어서 왠만한 도심 관광지는 모두 커버할 수 있습니다. 도쿄 도심에서 JR 노선을 한 번 이용할 때 평균 200엔 정도 들기 때문에 하루에 4~5번 이상 타시면 패스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모든 JR역의 발권기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한 점이죠.
도쿠나이 패스로 갈 수있는 대표적인 곳으로는 위 지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아키하바라, 우에노 등 이름만 들어도 모두 알 만한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조금만 걷는다면 긴자와 다이칸야마도 갈 수 있습니다.
긴자 : 유라쿠쵸역에서 걸어서 7분
다이칸야마 : 에비스역에서 걸어서 10분
단점이라면 롯본기, 아사쿠사 등 JR이 닿지 않는 관광지는 갈 수 없습니다. 도쿄 시내를 벗어나는 오다이바나 디즈니랜드도 커버하지 못합니다. 이 곳에 가려면 패스가 통하는 가장 가까운 역까지 간 다음, 남은 거리는 다른 교통수단을 타야 합니다.
도쿄메트로 패스(도쿄 서브웨이 티켓)
24시간 : 어른 800엔, 어린이 400엔
48시간 : 어른 1200엔, 어린이 600엔
72시간 : 어른 1500엔, 어린이 750엔
도쿄메트로와 도에이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도쿄 도심부에 있는 거의 모든 관광지를 커버하기 때문에 이보다 좋은 패스가 없습니다. JR과 마찬가지로 지하철을 한 번 이용할 때 평균 200엔 정도 들기 때문에 24시간권 기준으로 하루 4~5번, 72시간권 기준으로 하루 2~3번만 타시면 본전을 뽑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티켓이기 때문에 여권이 있어야 하며 별도로 지정된 구입처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나리타공항, 하네다공항, 빅카메라, 주요 도쿄메트로 역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신주쿠, 시부야 등은 물론 도쿠나이 패스가 커버하지 못하는 아사쿠사, 롯본기, 스카이트리, 츠키지 시장 등을 갈 수 있습니다. 더 좋은 점은 1일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라는 점! 2박 3일 일정으로 저녁 비행기를 타고 와서 48시간권을 구매했다면 돌아가는 날 오후까지는 계속 쓸 수 있습니다.
단점은 JR이 더 빠른 구간이 있음에도 빙 돌아가는 지하철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구간이 에비스~하라주쿠,신주쿠 입니다. JR로는 환승 없이 금방인데 지하철로 가려면 정말 오래걸립니다. 지하철이 닿지 않는 오다이바, 지유가오카도 별도의 승차권을 사야합니다.
유리카모메 1일권
성인 820엔, 어린이 410엔
오에도 온천, 비너스 포트 등 오다이바는 볼거리가 많지만 통하는 교통패스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쓸만한 패스가 유리카모메 1일 승차권입니다.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 오다이바로 들어가면 무조건 300엔 이상이라 신바시~오다이바 왕복 + 오다이바 안에서 1번 이상 타면 본전을 뽑습니다.
지도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오다이바에 있는 건물들이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한 정거장 거리라도 유리카모메를 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다이바 맨 밑에 있는 오에도 온천!
도큐 트라이앵글 승차권
성인 400엔
다이칸야마, 나카메구로, 지유가오카는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카페로 유명합니다. 문제는 이 노선들이 전부 도큐전철 안에 있어서 JR도쿠나이 패스나 도쿄메트로 패스가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큐는 덴엔토시선-오이마치선-도요코선이 그리는 삼각형 구간을 무제한으로 탈 수있는 승차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큐 전철역 발권기에서 구매할 수 있고 3번 이상 타시면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도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교통 패스들이 많지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몇가지만 소개드렸습니다.
일정에 맞게 잘만 쓰면 어마어마한 가성비를 뽑아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