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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7 US West

6. IHOP, 게티 빌라

Renesys 2019. 6. 1. 00:39

3일차 시작은 IHOP. 흔히 미국식 아침식사라고 하면 떠오르는 팬케이크, 오믈렛, 베이컨&프라이 등을 파는 곳이다.

 

아침에는 왠지 오렌지 주스가 잘 어울린다.

 

기본적인 아침 세트와 베이컨 토마토 오믈렛을 주문했다. 오믈렛 모양이 좀 찌그러졌지만 모양과는 다르게 정말 맛있었다. 정말 오믈렛은 강추, 두 번 강추

 

같이 나온 해쉬 포테이토와 팬케이크. 사진에는 없지만 팬케이크를 위한 메이플, 딸기, 블루베리 시럽이 있다. 해시 포테이토도 바삭해서 케첩, 핫소스 어느 것과도 잘 어울린다.

 

오늘은 LA지역을 둘러본다. 미국 여행 3일차가 되어서야 진짜 LA로 들어간다. 맨 처음 갈 곳은 게티 빌라. 게티 빌라는 석유 재벌인 폴 게티가 평생 모은 미술품을 전시한 곳이다. 수집한 작품이 너무 많아 게티 센터, 게티 빌라 두 군데에 나눠 전시하고 있다.

 

게티 빌라는 들어가는 인원이 제한되어 방문 전에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비나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주차비가 15달러로 꽤 비싸다. 대신 게티 빌라, 게티 센터 두 곳을 하루 안에 모두 방문하면 주차비는 한번만 내면 된다.

 

안내 데스크에서 한참을 걸어가야 게티 빌라 본관이 나온다. 주변에 관목들이나 길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다. 건물과 차만 있던 LA지역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조용하게 걸을 수 있어 좋았다.

 

게티 빌라 본관. 외관은 유럽 풍으로 장식은 화려하지만 색 배합은 차분한 느낌이다.

 

빌라 안은 화려함의 정점을 보여준다. 일부 전시관은 완전 대리석으로 마감을 했는데 설립자 폴 게티의 재력이 보인다. 이 정도의 작품을 수집해서 땅을 사서 화려하게 건물을 지을 정도면 돈이 얼마나 많았던걸까. 역시 석유의 파워는 ㅎㄷㄷ

 

게티 빌라는 중앙에 빈 공간을 둔 정사각형 모양이며 중앙에는 정원을 꾸며 놓았다.

 

미술품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인지 안에 있는 전시품보다 건물 인테리어나 구조가 더 눈에 띈다. 다음에 게티 센터에서도 쓰겠지만 게티 빌라가 게티 센터에 비해 훨신 화려하게 꾸며 놓았다. 대신 전시 작품이나 크기는 게티 센터가 훨신 크고 많다.

 

게티 빌라에서 바다쪽으로 향해있는 정원이다. 게티 빌라에서 가장 크고 팜플렛에도 나와있는 정원인데 어째 물이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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