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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8 Kaohsiung

2. 아이허 야경 & 등불축제

Renesys 2018. 3. 10. 20:57


호텔 체크인 후 아이허로 나왔다.
원래는 은은한 조명이 곁들어진 한적한 야경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니 이게 무슨...
가오슝 사람들 전부 뛰쳐나왔다고 생각할만큼 사람이 너무 많았다.




아이허에 도착해서야 알게 되었지만 2월 중순부터 1달간 등불축제를 하고 있었다.
특히 갔던 날이 설날 다음에 있는 토요일 밤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았던 것.




중간에는 가오슝의 초등학생들이 만든 등불이 걸려있는 터널이 있다.






어떻게 찍어도 느낌있는 사진으로 잘 나온다 ㅎㅎ
피사체들이 예쁜 것도 있지만 풀프레임 카메라로 바꿔서 그런 듯.





강 주변으로는 먹거리를 파는 노점상들과 길거리 공연도 하고 있었다.
별 거 아닌 거처럼 생겼지만 사진의 딸기 사탕 정말 맛있었다.
공연은 위 사진처럼 불쇼하는 사람도 있고 저글링, 단체 댄스 등등 종류도 다양했다.





등불 터널을 지나면 여러 조형물들이 나온다. 아마 개인 작품인 듯




다리를 건너 반대편 길가를 따라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간다.
아경이 멋있긴 한데 여기도 미세먼지가 장난 아니다. 공기에서 매연 맛이 느껴질 정도.




와... 이쪽이 사람 훨씬 많다. 길은 반대편보다 더 좁은데 등불이랑 노점상은 더 많았다.
게다가 노점상 중에 취두부 파는 곳이 있는지 이상한 냄새가 진동한다.
음... 이건 상하이에서 맡았던 거보다 센 거 같은데 ㅋㅋㅋ





이쪽은 왠지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느낌.
종류도 많고 화려하기도 한데 뭔가 애들 표정이 강 건너편에 있는 거보단 별로였다.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이거 눈이 색깔 바뀌면서 정신없이 번쩍거린다.
이런 특이한 조형물도 있었다.





축제때문에 한적한 아이허 느낌은 못 느꼈지만 
생각치 않게 등불축제와 가오슝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보게되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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