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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8 Kaohsiung

3. 리우허 야시장

Renesys 2018. 5. 25. 20:36



아이허에서 리우허 야시장으로 가는 중
대만은 거의 1인 1오토바이인 마냥 오토바이가 정말정말 많다. 도로 정지선에도 오토바이 전용 구역이 있다.
그래서인지 공기에서 매연 냄새가 날 정도로 공기가 정말 안 좋다.
여기도 전에 서울시가 했던 것처럼 공기가 안 좋으면 대중교통이 무료인데
무료 대중교통보다는 빨리 전기 오토바이로 바꿔야 할 듯




미려도역 근처에 있는 리우허 야시장





주말 밤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도 아이허보다는 나았다.
지금부터는 먹방 사진 ㅎㅎ 중국어 해석도 안되는데 어떻게 사느라 고생 좀 했다.





처음 먹어본 것은 오징어구이랑 완자 느낌나는 조개찜
조개찜이 정말 맛있었다. 계란인지 밀가루인지는 모르겠지만 식감이 정말 부드러웠고 가끔씩 씹히는 조개도 식감이 좋았다.
오징어도 먹을만 했는데 약간 짰다. 밥 반찬급.





리우허 야시장 베스트로 부르고 싶은 스무디.
원래 망고 스무디로 유명하다는데 다 팔려서 아쉬운대로 딸기맛.
그런데 정말 맛있다. 한 번 마시기 시작하면 끝을 모르게 들어가는 마성의 단맛이다.
마냥 단 것도 아니라 딸기 느낌이 꽤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더 좋았다.






서서만 먹기는 그래서 아무데나 한 군데 들어가서 우육면이랑 알 수 없는 해물전을 시켰는데
음... 이건 좀 아니었다.
우육면은 향신료가 너무 강했고 해물전은 슬라임 먹는 기분






그 밖에 게튀김, 새우튀김, 볶음밥, 구아바를 사서 호텔에 가져왔다.
게튀김이랑 새우튀김은 조금 짜긴 했지만 맛있었다. 술 땡기는 맛. 이래서 대만맥주랑 같이 파는구나!
볶음밥은 생긴 것과 달리 뭔가 심심한 맛이라 의외였다. 덕분에 짰던 튀김이랑 괜찮은 조합

구아바는 처음 먹어봤는데 이런 맛인줄 몰랐다. 덜 익은 사과 맛이다.
파는 사람도 이게 별 맛이 없다는 걸 아는지 설탕 가루를 추가로 줬다.
...사실 살 때도 무슨 과일인지 모르고 나중에야 구아바란 걸 알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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