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less Motivation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매직킹덤은 사실 여행동안 한 번은 밤에, 다른 날은 낮에 이틀에 나눠서 갔다. 이번 포스팅과 다음 편은 갔던 순서와 상관없이 적당히 시간을 섞어서 작성했다. 어제 애니멀 킹덤을 갔다오고 나니까 몇가지 정리할 것과 전략이 생겼다. 1. 디즈니월드 안의 음식은 비싸다. 2. 테마파크가 아니더라도 미국은 대체적으로 식당이 비싸다. 3. 대신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4. 그러면 하루 한끼 엄청 많이 먹고 버티면 되지 않을까? 5. YES 그래서 IHOP에서 말그대로 빅-밀을 주문했다. 전에도 먹었었고 미국에서는 아주 평범한 레스토랑 중 하나지만 미국식 아침식사를 하기에 여기만큼 괜찮은 곳도 없다. 오늘도 헬로 디즈니월드 모노레일을 타고 가다보면 호수 주변으로 멋있게 생긴 여러가지 건물..

도착하자마자 잔 다음 맞이한 다음 날 아침. 미국다운 넓은 도로와 낮은 건물들, 그리고 탁 트인 하늘이 반겨준다. 지역은 다르지만 2년 전 미국에서 지내던 동네와 느낌이 비슷해서 감회가 남달랐다. 올랜도에 왔으니 당연히 디즈니월드도 일정에 넣었다. 다른 곳은 디즈니'랜드'지만 여기는 월드다. 얼마나 크길래 월드라고 하나 봤더니 서울의 강남,서초,송파구를 합한 정도 땅에 테마파크 4곳, 워터파크 2곳이 있으며 아직도 개발중이라고 한다. 우버 아저씨 말로는 마블스튜디오 테마파크가 새로 건설중이라고 한다. 디즈니월드 티켓은 2일간 모든 공원을 다닐 수 있는 2day hopper로 끊었다. 가격이 후덜덜했지만 추수감사절 기간이라 딱히 싸게 살 수 있는 방법도 없었고 결과적으로는 호퍼 옵션을 잘 써먹으며 다녔다...

애틀란타 공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 중 하나다. 한국의 인천공항은 터미널이랑 탑승동 포함해서 건물 3동이 끝이지만 여기는... 탑승동 포함 총 7동이다(왼쪽부터 T,A,B,C,D,E,F 터미널). 사진에서 중간에 일렬로 나란히 있는게 모두 탑승동. 미국의 까다로운 입국심사와 이 공항의 사용객 인파가 합쳐지면 환승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델타항공의 국제선 비행기는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F 터미널에 내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선은 재수 없으면 가장 왼쪽의 A 터미널에서 체크인하는 경우도 있다. 이 와중에 나는 올랜도행 비행기를 2시간 뒤로 잡았다. 흠... 우선 애틀란타 공항에서 델타항공 국내선으로 환승하는 절차는 1. 입국 수속 2. 짐 찾기 3. 국내선으로 짐 붙이기(태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