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less Motivation

라스베가스 3일차. 베가스는 아침부터 비가 오고 있다. 아니 7월 베가스에 비가 왠말이냐 오늘은 베가스 스트립을 전부 볼 예정이라 버스를 타면서 돌아다닌다. 자주 탈 거 같아서 아예 1일권을 끊었다. 베가스 스트립에는 급행버스 SDX, 일반 버스 DEUCE 이렇게 두가지 버스가 다닌다 아침은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 있는 바카날 부페에서 먹는다. 사실 아침이라기보단 브런치 타임 역시 베가스 호텔은 하나같이 화려하다. 호텔 로비부터 로마 느낌 충만한 장식과 조각들이 있다. 라스베가스에서도 가장 유명한 부페로 꼽히는 바카날 부페 안에 들어가니 유명함에 걸맞는 테이블 수와 음식들이 깔려 있다. 먹다 보면 음식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먹어보기도 전에 이미 배가 꽉 찬다. 그래도 꾸역꾸역 먹어야지... 조명이 어두운..

두번째로 간 곳은 Bright Angel Point. 전 포스트의 mather point가 진짜 자연만 보여준 반면 여기는 식당이나 기념품 가게들도 있다. 그래서인지 여기서 더 오래 머물다가 출발한다. 장사해야 되니까 ㅋㅋ 보이는 풍경은 거의 비슷하다. 조금 더 풍화가 되서 그런지 지층이 잘 보인다. 여기서는 그랜드캐니언 밑으로 내려가는 하이킹 코스가 있다. 베가스로 돌아가는 버스가 한참 있다 출발해서 잠깐 내려갔다 와본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길 옆으로는 바닥이 안보이는 말 그대로 낭떠러지다. 정상에서 바라본 그랜드캐니언과 트래킹하면서 옆에서 바라보는 그랜드캐니언은 또 느낌이 달랐다. 이러한 길이 계곡 바닥까지 계속 이어져있다. 1500미터 높이를 계속 내려가는 모양이다. 중간중간에 팻말이 있는데 ..

경인로, 여의대로, 영등포로 등 서울의 굵직한 주요 간선이 접속하는 영등포 로터리. 지방도시에는 많이 있지만 서울에는 흔치 않은 '로터리'라는 이름을 가진 교차로다. 이 교차로는 대한민국에서 사고가 가장 잦은 곳 중 하나로 뽑히는데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다. 1. 통행량이 많은 3개의 간선대로가 모이는 지점(특히 경인로와 여의대로. 바로 옆에 붙어있는 노들로는 덤) 2. 부속도로까지 합쳐 7개의 도로가 만나는 로터리 3. 개조를 거치면서 요상해진 구조(+신호체계) 로터리의 특성 상 들어오는 차량과 나가는 차량이 서로 교차할 수 밖에 없는데 영등포 로터리는 그 구간이 너무 짧은데다가 교통량이 많고 신호가 복잡해 혼선이 일어나기 쉬운 구조다. 도심방면부터 보면 영등포시장, 영등포역, 신길동에서 오는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