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Travel/2017 US West (16)
Endless Motivation
여행 7일차. 이번 여행의 마지막 도시,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라스베가스 매케런 공항에 도착 LA에서 베가스에 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이용한다. 다른 저가항공사에 비해 조금 티켓이 비싸지만 사우스웨스트는 수화물 2개가 무료라 따지면 이쪽이 더 저렴하다! 탑승할 항공기가 도착하고 서비스로 줄 음식들이 실리고 있다. 다른 저가항공사들은 잘 모르겠지만 사우스웨스트는 단거리 비행에서도 음료수랑 과자를 준다. 2시간 쯤 걸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 38~39도였던 베가스 온도의 반토막인 동네에 오니 공기가 꽤 쌀쌀하다. 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까지는 BART를 타고 간다. 한 40분 정도 걸린거 같다. 교통카드는 한국처럼 충전식인데 플라스틱 카드가 아니라 종이에 마..
베니스에서 다시 위로 올라가면 윈 호텔이 나온다. 라스베가스 스트립 가장 위쪽에 있는 호텔이고 이 다음으로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이 나온다. 윈 호텔 반대편에는 패션 쇼라는 쇼핑몰이 있다. 우주선이 착륙하는 듯한 입구가 눈에 띈다. 그 뒤로 빈 땅에 홀로 서있는 트럼프 호텔. 호텔 입구에는 큰 인공 폭포를 설치했다. 이 호텔은 딱히 컨셉이 없지만 특이한 느낌으로 실내 정원을 꾸며놓았다. 나무에 달린 동그란 장식들이 마치 동화 속 요정의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크기는 작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정원이었다. 다음 호텔로 넘어가는 중간에 보인 신기한 모양의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가 나선으로 만들어져있다. 가는 길이랑 상관 없었지만 괜히 한 번 오르락내리락 ㅎㅎ 윈 호텔 바로 옆에 붙어있는 앙코르 호텔..
다음으로 가 볼 호텔은 파리스 호텔. 이름 그대로 프랑스 파리를 테마로 만든 호텔이다. 그래서 호텔에는 에펠탑도 있고 개선문도 있다. 특히 에펠탑은 라스베가스가 무대로 나오는 드라마라면 한 번쯤은 풀 샷으로 찍히는 명물 호텔 안도 파리의 밤거리 느낌으로 꾸며놓았는데 그와 같이 있는 카지노가 미묘한 느낌을 준다. 이곳은 파리스 호텔에서 위로 한 블럭 더 가면 나오는 LINQ 호텔 거리. 예전에는 다른 호텔이었는데 매수 후 리모델링 하면서 주변 거리도 같이 조성했다고 한다. 이 곳의 볼거리는 엄청나게 큰 관람차. 물론 타진 않았다. LINQ 호텔 옆에 있는 플라밍고 호텔. 어제 그랜드캐니언 버스에서 들은 걸로는 지금의 라스베가스 모습을 만드는데 큰 영향을 준 호텔이라고 한다. 그리고 플라밍고 호텔이라고 진짜..
라스베가스 3일차. 베가스는 아침부터 비가 오고 있다. 아니 7월 베가스에 비가 왠말이냐 오늘은 베가스 스트립을 전부 볼 예정이라 버스를 타면서 돌아다닌다. 자주 탈 거 같아서 아예 1일권을 끊었다. 베가스 스트립에는 급행버스 SDX, 일반 버스 DEUCE 이렇게 두가지 버스가 다닌다 아침은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 있는 바카날 부페에서 먹는다. 사실 아침이라기보단 브런치 타임 역시 베가스 호텔은 하나같이 화려하다. 호텔 로비부터 로마 느낌 충만한 장식과 조각들이 있다. 라스베가스에서도 가장 유명한 부페로 꼽히는 바카날 부페 안에 들어가니 유명함에 걸맞는 테이블 수와 음식들이 깔려 있다. 먹다 보면 음식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먹어보기도 전에 이미 배가 꽉 찬다. 그래도 꾸역꾸역 먹어야지... 조명이 어두운..
두번째로 간 곳은 Bright Angel Point. 전 포스트의 mather point가 진짜 자연만 보여준 반면 여기는 식당이나 기념품 가게들도 있다. 그래서인지 여기서 더 오래 머물다가 출발한다. 장사해야 되니까 ㅋㅋ 보이는 풍경은 거의 비슷하다. 조금 더 풍화가 되서 그런지 지층이 잘 보인다. 여기서는 그랜드캐니언 밑으로 내려가는 하이킹 코스가 있다. 베가스로 돌아가는 버스가 한참 있다 출발해서 잠깐 내려갔다 와본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길 옆으로는 바닥이 안보이는 말 그대로 낭떠러지다. 정상에서 바라본 그랜드캐니언과 트래킹하면서 옆에서 바라보는 그랜드캐니언은 또 느낌이 달랐다. 이러한 길이 계곡 바닥까지 계속 이어져있다. 1500미터 높이를 계속 내려가는 모양이다. 중간중간에 팻말이 있는데 ..
라스베가스에서 둘째날. 오늘은 하루 종일 그랜드캐니언 투어로 보낸다. 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에 넣는 곳이고 나 또한 '언제 다시 이런 곳에 와보겠어'라는 생각으로 일정에 넣었다. 아침 6시에 나오니 베가스에 해가 뜨는 모습이 보인다. 그랜드 캐니언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버스로 가려면 일찍부터 움직여야한다. 버스투어 센터로 가는 픽업 버스를 기다리는 중. 사이트에서 예약할 때 숙소와 가장 가까운 호텔로 지정한 다음 시간에 맞춰 나가있으면 버스가 온다 센터에 도착해서 예약한 코스에 대한 확인 절차를 받는다. 그랜드 캐니언으로 가는 코스는 크게 웨스트 림, 사우스 림이 있다. 웨스트 림도 멋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랜드 캐니언의 모습은 사우스 림이다. 가는 방법은 헬기 투어와 버스 투어가 있다...